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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무더위가 닥칠 것이다. 기후위기로 점점 더 더워지는 여름. 에어컨은 필수품이 되었다. 그런데 이런 에어컨이 각종 질환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리라.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 깨끗하게 청소해 두자. 이 포스팅을 읽고 나면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셀프로 에어컨을 청소하는 방법을 알게 되실 것이다.
에어컨을 청소해야 하는 이유
에어컨 속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습한 환경을 이용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곰팡이, 세균 등은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주기적인 에어컨 청소가 필요한 이유이고, 에어컨 청소방법을 알아두면 좋은 이유이다. 아래 기사를 참고하면 에어컨 청소방법을 숙지해야 할 이유를 좀 더 심각하게 느끼실 수 있다. 원한다면 클릭!
게다가 에어컨의 먼지, 오염물질을 제거하면 대표적인 전기 먹는 하마인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최대 27%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고 하니, 에어컨 청소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하겠다.
이런 이유로 에어컨 청소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은 건강과 가계살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술을 익혀놓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에어컨 청소방법
에어컨 청소방법은 필터, 냉각핀, 실외기로 구분해서 설명해 드린다.
1) 에어컨 필터 청소방법
- 에어컨을 열고 필터를 분리(사용방법이나 해당 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분리방법을 아실 수 있다.), 칫솔이나 얇은 천에 에어컨 전용 세제를 묻혀 닦아낸다.
※ 전용 세제가 없다면 과산화소다를 물에 3대 7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해도 되며, 이후 물에 희석한 식초 액을 뿌린 걸레로 다시 한번 닦아주면 청소가 끝난다.
- 깨끗한 물로 헹궈낸 후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다.
- 세척한 필터를 끼우고 에어컨을 가동할 때 약 5분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 에어컨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씩을 권장한다. 필터 청소만 해도 에어컨 내의 곰팡이가 약 70% 감소한다고 한다.
2) 에어컨 냉각핀 청소방법
- 필터를 분리하고 나면 그 안으로 보이는 것이 냉각핀이다. 이 핀은 분리하지 않고 세척이 가능하다. 전용 세정 스프레이를 뿌리고 5~10분 정도 불려준 뒤, 칫솔이나 청소용 솔로 결을 따라 쓸어준다. 이때 표면의 먼지와 곰팡이를 꼼꼼히 살피면서 제거해 준다.
- 작업이 끝나면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 뒤, 송풍 모드로 1시간 정도 작동시켜 내부 습기를 제거해 준다.
※ 전용 세정 스프레이가 없을 시, 쌀뜨물과 소주, 계피 물을 이용해 계피 천연세제를 만들어 이용해도 좋다. 쌀뜨물과 소주를 섞으면 천연세제가 되고, 계피물은 알코올에 담아 1~2주 우려내면 천연 살균제가 된다. 참고하시라.
3) 에어컨 실외기 청소방법
- 실외기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에너지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연 1~2회 정도 청소해 줄 것을 권장한다.
- 먼저 실외기 커버를 벗기고 흡입구 먼지부터 제거한다.
- 주방용 중성세제에 물을 섞어(1대 3) 뿌려주고 닦는다.
- 마른걸레로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한다.
※ 아파트나 공동주택의 경우 실외기가 설치된 곳이 위험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 청소 시 주의사항
-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둔다.
- 모델에 따라 분리나 청소방법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매뉴얼이나 홈페이지를 참고한다.
- 청소 후에는 완전히 건조해 준다.
에어컨 청소방법을 마치며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에어컨 청소방법 포스팅이 되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적게는 7만 원에서 십수만 원에 이르기까지 비용이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매년 한두 번은 해주어야 하는 에어컨 청소. 남에게 맡기더라도 어떻게 되는지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에어컨 청소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두 가지 한 번 더 짚고 넘어간다.
1. 안전이 최고다. 플러그를 뽑고, 실외기 청소는 위험하면 아예 시도를 마시라.
2. 청소가 끝나면 완전히 건조할 것!